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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회계법인 품질관리감리 실시
금감원, 회계법인 품질관리감리 실시
  • jcy
  • 승인 2008.02.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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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대상 24개 회계법인중 8개 대상
금융감독원은 21일 사전·예방적 회계감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회계법인에 대한 '품질관리감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금감원은 감독당국의 직접감리대상인 24개 회계법인 중 8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품질관리감리를 실시키로 하고, 1차로 4개 회계법인을 선정해 이달부터 감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회계법인은 대형 회계법인 중에선 한영회계법인, 중형 회계법인중에서는 신우회계법인, 소형에서는 서일경영회계법인과 충정회계법인 등이 각각 선정됐다.

또한 감리대상 회계법인은 먼저 회계법인 규모에 따라 대형·중형·소형으로 구분한 뒤 무작위 표본추출방법으로 선정된다. 다만 지난해 시범감리를 받은 회계법인과 올 하반기부터 미국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 PCAOB)와의 공동검사가 예상되는 회계법인은 제외됐다.

금감원 한 관계자는 "품질관리감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고품질의 회계감사를 유도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회계투명성이 크게 제고될 것"이라며 "감사절차의 문서화를 충실히 하도록 유도해 증권집단소송제도 등 부실감사관련 소송에 대한 대응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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