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 첫 공판 서울법원 종합청사 417호 법정
그룹총수가 법정 구속돼 재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최태원(53) SK그룹 회장의 항소심 재판이 다음 달 8일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문용선 부장판사)는 그룹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상 횡령)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최 회장의 항소심(2013노536) 첫 공판을 4월 8일 오후 2시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최 회장의 동생 최재원(50) SK그룹 수석부회장과 징역 3년6월을 선고받은 김준홍(47) 전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대표 등도 이날 함께 재판을 받는다.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사건이 서울고법의 항소심에서 최 회장의 형량이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높다. 특히 이 사건은 최 회장 자신이 회사돈의 횡령사실을 부인하고 있는데다, 전국경제인연합,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서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해 놓고 있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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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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