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이종탁 후보가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종탁 후보는 런닝메이트인 김겸순, 윤정기 부회장 후보와 함께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 삼성동 한 식당에서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선거대책본부 발대식 겸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종탁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백운찬 한국세무사회 회장,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 회장,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정은선 전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김남문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남동국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김형상 한국세무사회 감사 겸 전 세무대학세무사회 회장, 정규백 전 국립세무대학 교수 겸 웅지세무대학총장, 김영기 국세청 조사국장,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 손윤 역삼지역회장, 신동우 노원지역회장, 이만규 송파지역회장, 이영진 동작지역회장, 안수남 전 세무법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을 맞은 조용근 전 한국세무사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종탁 후보가 지난해 선거기간 한 달 동안 전국투어를 함께 하면서 참 올곧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울지방회에서는 올곧은 사람이 심부름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선대본부장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백운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회장은 회원들과 눈물을 함께 흘리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봉사하는 자리”라며, “반목과 갈등을 부추기며 사조직화 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또 “선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겨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세무사회에서는 이러한 말이 사라져야 할 것”이라며 “서울지방세무사회 선거가 공정한 페어플레이를 통해 분열과 갈등과 불식시키고 화합의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상 한국세무사회 감사 겸 세무대학세무사회 회장은 “이종탁 후보가 세무사회가 공정하고 바르게 가야한다는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며 “참신하고 젊고 바른 양심세력을 대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철 서울세무사회장은 “세무사회가 화합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과거의 불협화음을 불식시키고 생산적인 로드맵을 키워나갈 수 있는 서울회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종탁 후보는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는 ‘서울회를 통해 세무사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며 “봉사하는 회장, 발로 뛰는 회장이 되어 서울지방세무사회 5000여 회원들을 돕고 보살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겸순 부회장 후보는 “초등학교 때부터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세무사가 되면서 그 꿈을 이뤘다”며 “봉사를 취미로 삼아 세무사회가 업그레이드 되고 성취감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기 부회장 후보는 “지방회 회직은 명예가 아닌 봉사직”이라며 “이종탁 후보와 함께 행복한 세무사회를 이뤄가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향후 서울지방세무사회를 이끌어 갈 청년회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종탁 후보는 고시 41기 이승희 세무사를 비롯한 11명의 청년 세무사에게 청년회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단상에는 골든벨이 마련돼 인사말을 할 때 골든벨을 울리고 시작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골든벨 치는 것(종탁)은 이종탁 후보의 이름을 뜻한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