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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세계 부품업체 4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 전세계 부품업체 4위에 올랐다
  • 日刊 NTN
  • 승인 2015.09.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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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00대 부품사 중 한국업체 6개사 포함
현대모비스가 엔저 등 대내외 악재 속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4위에 올랐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톱 100에 한국은 6개사가 포진했고 이 가운데 4개사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였다.

30일 일본 자동차 연구기관인 포인(FOURIN)의 세계자동차 조사 월보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14년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톱100'에서 매출 333억5900만달러로 독일 보쉬(442억달러), 일본 덴소(385억달러), 캐나다 마그나(335억달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년 5위에서 4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한국 자동차부품업체가 글로벌 톱4까지 올라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가 4위로 치고 나오면서 독일 콘티넨탈(329억달러)은 5위로 밀렸다.

이 순위는 단순 매출액을 기준으로 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우 매출 규모가 경쟁력에 비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303억달러) 대비 9.9% 늘었다. 글로벌 빅5 가운데 성장 속도가 가장 빨랐다. 덴소의 경우 지난해에 전년보다 매출이 4.2% 줄었다.
2005년 이후 10년간 자동주차기술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모두 585건이었는데 출원 회사는 현대모비스가 158건(27%)으로 가장 많을 정도로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를 제치고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프랑스의 대표 자동차그룹인 PSA(푸조·시트로엥)와 220억원 규모의 ICS(통합형 스위치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 비중도 커지고 있다.

현대모비스 외에 톱100에 포함된 업체는 현대위아(42위), 만도(50위), 성우하이텍(75위), 현대파워텍(76위), 현대다이모스(91위)였다.

현대위아와 만도, 현대파워텍은 전년 44위와 52위, 76위에서 각각 두 단계씩 올라섰고 성우하이텍은 81위에서 75위로 급상승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톱100에 계열사 4곳을 이름에 올려 명실공히 수직 계열화된 글로벌 완성차 업체임을 과시했다.

모비스를 비롯한 한국 업체들의 도약은 지난해 현대기아차가 판매 외형으로 6% 성장하면서 부품사들도 크게 성장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 현대기아차 외에 글로벌 업체로 납품 선 다변화를 꾀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요즘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상생을 위해 부품 협력사들이 실력을 키워 다른 글로벌 업체에 납품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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