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울 등 상승률 주도...광주·제주는 낮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약 397만 가구의 개별단독주택가격의 산정과 각종 과세기준 등 행정목적으로 활용된다.
올해 공시가격은 총액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전국은 평균 5.38% 상승했으며, 수도권은 6.14%, 광역시는 4.20%, 시·군은 4.52%가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적으로 주택가격 상승 추세를 반영하고, 지역간 가격균형성을 제고하였으며, 일부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한 부분 등을 감안해 지난해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도는 울산(8.00%)과 서울(6.55%), 인천(6.13%) 등이며, 광주(0.41%)와 제주(1.54%), 전남(3.01%)은 전국 평균보다 낮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의 경우 전국 251개 지역이 모두 전년대비 상승했으며, 90개 지역이 전국 평균 변동률(5.38%)이상, 161개 지역이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경남 거제시(18.30%), 부산 강서구(11.80%), 울산 동구(11.71%), 경남 창원의창구(11.33%), 서울 용산구(10.93%) 등이다.
부산 동구(0.13%), 광주 남구(0.13%), 전남 목포시(0.15%), 전북 장수군(0.18%), 강원 속초시(0.30%) 등은 변동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006년 이후 축적된 실거래가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이 낮을 뿐 아니라 지역간 격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에는 지역간 가격균형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표준단독주택가격을 조사·평가했다.
이에 따라 2011년도 실거래가 반영률이 전국 평균(58.79%)보다 상당히 낮은 울산(44.82%) 및 서울(45.29%)의 표준주택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으며, 실거래가 반영률이 높은 광주(76.05%)는 표준주택가격이 전국 평균 보다 낮게 상승(0.41%)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단독주택 중 3억원 이하는 17만 9251 가구(94.4%), 3억원 초과 6억원 이하는 8913 가구(4.7%), 6억원 초과 주택은 1783 가구(0.9%)로 나타났다.
전국의 최고가 표준단독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주택으로 45억원이며, 최저가 표준단독주택은 전남 영광군 소재 주택이 75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최고·최저가는 표준주택 19만 가구 중에서 선정된 것이며, 개별단독주택 약 397만 가구의 가격이 공시(4월 30일)되면 달라질 수 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또는 주택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31일부터 2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에 국토해양부(부동산평가과) 또는 해당 시·군·구 민원실 및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해당 표준단독주택의 소유자·이용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이 반드시 서면 또는 온라인으로 해야 하며, 이의신청서 양식은 시·군·구 민원실에 비치되어 있고 국토해양부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도 있다.
2월 29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정확하고 공정한 조사·평가를 위해 당초의 감정평가사가 아닌 제3의 다른 감정평가사에게 재조사·평가토록 한 후 조정내용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월 19일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또한 표준단독주택 공시시점에 소유자에게 발송되었던 가격결정통지문은 인터넷 검색의 일상화로 올해부터 발송하지 않고 단독주택 관련 각종 문의에 대한 안내를 위해 1월부터 8월까지 부동산공시가격 콜센터를 운영(02-3486-5000)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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