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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세무사회, 신년인사회 다채롭게 치러
종로세무사회, 신년인사회 다채롭게 치러
  • 日刊 NTN
  • 승인 2014.01.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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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 바로 알기’ 개편된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서작성법’ 특강

황선의 종로지역세무사회장이 신년인사회에서 지방세무사회 독립을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방회 독립문제는 지금까지 지방회장들이 기회 있을때 마다 주장해 왔으나, 공식석상에서 지역회장이 지방회 독립문제를 거론 한 것은 처음있는 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무로지역세무사회(회장 황선의)는 15일 종로세무서 8층 대강당에서 종로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겸한 ‘퇴직연금 제대로 알기’ 및 지방소득세 독립에 따른 프로그램을 이용한 양도관련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서작성 방법’ ‘2014년 재산재세 개정세법’에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대우증권 퇴직연금본부 이장현CFP(국제재무설계사)의 퇴직연금제도 제대로 알기 특강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8월 세법개정안에 맞춰 대우증권에서 업계 최초로 고안한 경영성과급 DC제도(경영성과급의 일부를 퇴직연금으로 납입해 은퇴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제도)와 승진보상 DC제도(DC형 가입 사업장을 대상으로 승진시 추가 부담금을 납부해 주는 제도)등 차별화된 맞춤형 특강으로 퇴직연금제도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어서 지방소득세의 독립에 따른 유의사항과 7,000명의 세무전문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재산제세 프로그램인 이택스코리아의 양도코리아를 활용한 지방소득세 신고서작성요령을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민 세무사가 직접특강을 하여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황선의 회장은 "개인지방소득세의 독립세화 전환에 따라 관련 세법내용을 잘못 적용할 경우 가산세가 부과되는 등의 문제가 초래될 수 있어서 프로그램회사 담당세무사를 초청 특강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로지역 신년회에는 종로세무서 박노길서장, 서울지방세무사회 이종탁부회장, 김귀순 여성세무사회장, 안연환 고시회장 김진호 전한국세무사회 홍보이사가 참석하였고 외부인사로는 대동세무고 금흥섭교장, 대우증권 퇴직연금 김강수 본부장이 자리를 같이 했다

  황 회장은 인사말에서 “세무사업계에 가장 말단인 시골 이장격인 지역회장이 신년사가 뭐 있겠느냐 그저 회원여러분께서 작년만큼만 지역회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황 회장은 “지방세무사회가 독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원수가 1만1000명을 넘고 있고, 예산 또한 규모가 상당히 커져있는데 우리세무사회는 중앙집권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본회 중심으로 모든 것이 편중되어 있다 보니 지방회가 소외되는 것은 물론 불협화음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서울지방세무사회는 회원수가 5000명을 육박하고 있고, 회장 또한 직선제로 선거에 의해 선출하고 있으나 인사권도 없고 예산 집행권도 없다. 특히 배정되는 예산이 미미해서 가을 워크숍이나 송년회 등 행사에 회장이 개인 돈을 염출해서 행사를 치르고 있으며, 직원 인력난 해소차원에서 서초구청과 서울지방세무사회가 공동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청소년, 주부사원 세무교육에 본회에서는 한 푼도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라고 주장했다.

황 회장은 “이는 지방세무사회가 회무에 따른 집행권한이 없는데서 빚어지는 실상이며, 전체회원의 50%를 차지하는 서울지방회가 이렇게 홀대를 받고 있으니 그저 가슴 아픈 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세무사회의 초라한 모습까지 비판했다. 전국에는 104개 지역회가 있는데 본회의 지원예산이 쥐꼬리라 대부분 회장의 사비가 추렴되고 있는 실정이다.

  종로지역회의 경우 본회에서 지원되는 예산은 연간 270여만원, 이는 회원 1인당 1만3600백원꼴로 점심 한 끼 값에 불과하다. 오늘 행사를 아끼고 아꼈는데도 200만원이 넘게 든다. 연초부터 푸념을 늘어놔 죄송하지만 다음주 23일 종로노인복지회관의 제의로 무료세무상담 MOU체결을 하고 작년에 이어 올 설에도 700여명의 어르신들께 떡국을 끓여 들이는데 예산이 부족하여 국세동우회와 합동으로 하기로 했다고 푸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안연환 고시회장은 “지난번 전자신고세액공제 존치를 위해 종로 황선의회장과 함께 국회 조세소위 간담회에 참석했는데 황 회장은 10년 전 서류를 들고 나와 전자신고세액공제가 도입되기 전과 도입후를 비교해가며, 모든 서식들이 늘어나 직원들의 업무량이 늘어 났는데도 세무사들은 묵묵히 신고서를 입력하여 전자신고를 하고 있다고 논리를 펴서 참석한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며 “황 회장이야 말로 전자신고세액공제 유지의 알려지지 않은 공신이다”라고 추겨 세워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지방세무사회 독립문제는 지금까지 일부 지방세무사회장들의 주장이 있었으나, 지역세무사회장이 신년회 공식행사에서 지방회 독립문제를 거론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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