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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종로세무서와 종로지역세무사회가 공동주최한 '사랑의 밥퍼'행사에서 조용근 한국세무사회장(왼쪽)과 서동명 종로세무서장(오른쪽)이 쉴틈없이 밥을 퍼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종로세무서(서장 서동명)와 종로지역세무사회(회장 황선의)가 3일 동대문구 전농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합동으로 법퍼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오전9시30분부터 오후2시30분까지 약 5시간동안 이어졌으며, 불우한 노인 700여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본격 배식에 앞서 조용근 밥퍼본부 명예회장(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오늘 행사를 합동으로 마련한 종로세무서와 종로지역세무사회는 세정동반자로서 우의를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주어 고맙고 후배 국세공무원과 후배 세무사가 공동으로 좋은 일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곱빼기로 고맙다”며 “관내 세무공무원-세무사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불우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모습은 드물게 있는 일로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이날 밥퍼 봉사활동에는 종로세무서 직원 15명, 종로세무사회 세무사 20여명, 한국세무사회 직원 10여명 등 모두 50여명이 나와 밥짓고 밑반찬 만들고. 배식하기 등 5시간동안 보람 있는 일에 비지땀을 흘렸다.

무료급식 도중 노인들은 ‘한 방울의 물에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고, 한 톨의 곡식에도 만인의 땀이 담겨있습니다’는 다일 공동체의 ‘진지기도’ 노래 말이 마이크를 타고 흘러나오자 잠시 수저를 놓고 눈물을 찍어 내는 사람도 있었다. 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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