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AI 기반 챗봇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회원과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되는 AI 챗봇은 ▲홈페이지 안내 기능과 ▲회계·세무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구성된다.
홈페이지 안내 챗봇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로, 로그인 여부에 따라 사용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 사용자와 회원 모두가 손쉽게 홈페이지 내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빠르고 간편한 검색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자주 묻는 질문’을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화나 방문 없이도 충분한 질의응답이 가능해져, 회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회계·세무 전문 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AI 서비스는 회원 전용으로 연내 제공될 예정이다. 청년공인회계사회와 협업을 통해 우선 베타버전으로 출시되며, 회원들이 실시간으로 회계·세무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이번 베타버전은 실제 현업에서 사용한 회계사들로부터 수집된 피드백을 반영해 고도화와 최적화를 거치며, 회원들이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되는 완성도 높은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AI 챗봇 서비스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정보 제공 채널로, 회원과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회계·세무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미래 방향을 제시하며, 공인회계사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챗봇 출시는 70년간 축적된 회계사회의 전문성을 디지털 기술로 확장하는 의미를 지닌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단순히 회원 서비스 개선을 넘어, 앞으로도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회계·세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