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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세무법인 한맥의 ‘모범적 직원복지’ 정부도 인정했다
앞선 세무법인 한맥의 ‘모범적 직원복지’ 정부도 인정했다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05.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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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청년친화기업’, 중소벤처부 ‘성과공유기업’ 연이어 지정
황성훈 대표 “이익 직원과 공유하는 기업이 발전”…신뢰경영 철저
황성훈 세무법인 한맥 대표세무사(국립세무대세무사회장)

최신 시설을 갖춘 직원 전용의 사내 스크린골프장·헬스장 운영. 취미생활 마음껏 즐기도록 공동복지기금 조성과 복지환경 조성.

황성훈 세무사(국립세무대세무사회 회장)가 운영하는 국내 매출 5위인 세무법인 한맥의 직원복지 현주소다. 청년세무사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은 세무사사무소 1순위로 꼽히는 이유다.

모범적인 세무사무소 운영은 정부의 우수 모범기업 인정으로 귀결됐다.

세무법인 한맥은 지난 1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과공유기업’에 뽑혔다.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하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이 우수한지가 평가 대상이다. 세무법인 한맥은 이들 요건에서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성과공유기업’으로 선정됐다. △직원들에게 고른 성과급 지급 △임금수준 상승 △성과보상공제사업 가입 △사내 공동복지기금 운영 등 직원들에 대한 성과공유 복지제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성과공유기업으로 지정되면 경영성과급의 10% 법인세(사업소득세) 공제와 근로자(총 급여 7000만원 초과자 제외)는 소득세 50%를 감면받는다.

한맥이 이런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직원 복지를 우선한 사무소 운영에서 드러난다. 30여명인 직원에 성과공유는 물론 매년 신규직원과 근무세무사를 늘려나가고 있다. 여기다 직원 복지는 단연 업계의 모범사례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다.

사내에 스크린골프·헬스장…구성원 모두 행복한 세무법인 꿈꿔

직원들이 언제든 업무의 피로도를 풀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한맥 세무법인의 헬스시설.
사내에 설치된 스크린골프장

경기 구리시 교문동 동진세무타워의 한맥 본점은 10층과 11층의 두 개 층을 사용하는 적지 않은 규모다. 이 중 10층의 절반을 직원 건강증진 및 취미생활을 위한 최신 시설의 스크린골프장과 헬스장으로 꾸며놨다.

대부분의 세무사사무소가 경비 절감을 위해 사무실 규모를 가급적 줄이는 상황에서 이런 투자는 쉽지 않은 결정이다. 그만큼 함께 생활하는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엿보이는 경영관이다. 근무세무사와 직원이 행복해 질수 있는 이상적인 세무법인을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스크린골프시설은 4명이 함께 라운딩을 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10여평 규모의 헬스장에는 런닝머신 3대와 자전거 등이 설치돼 휴식시간과 일과 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푸짐한 상품을 걸어놓고 본점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제1회 직원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남녀 구분 없이 평소 연습한 실력을 뽐내며 화합을 도모했다. 골치 아픈 세무처리의 스트레스를 탄탄한 ‘복지환경’에서 털어내 버린 것.

“직원 복지증진은 우수 인재 확보와 안정적 경영 담보”

황성훈 대표세무사는 “투명경영과 함께 이익을 직원과 공유하는 기업이어야 발전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 운영을 통해 얻는 이익을 기업주가 독식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황 대표는 “세무사와 직원의 소통과 복지 증진은 우수 인재의 안정적 확보는 물론 이탈을 막아 안정적 사무소 운영을 담보한다”며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직원 복지에 모범인 황성훈 대표세무사는 일찍부터 세무-회계업무의 전산화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다.

인터넷 환경이 조성되던 2007년부터 시작해 15년간 특허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세무플랫폼 1세대라 할 수 있다. 6년 전 영세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Tax navi’ 앱을 개발해 간편 세무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하고 있다. 이 앱을 핸드폰에 설치해 세무전산화를 꾀하는 가입회원이 1만여 명에 이른다.

현재도 계속 보완을 거듭하고 있다는 황 대표는 “이제는 세무업무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정보화에 기반한 플랫폼 체계를 구축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단언한다.

직원복지 증진을 통한 세무사업 발전의 모범사례를 제시한 황성훈 대표의 세무업무 선진화 작업이 세무사업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최근 열린 세무법인 한맥의 제1회 임직원 스크린골프대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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