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위직 출신들이 549개 상장사 주총이 열렸던 지난 23일 대거 상장사 사외이사 또는 감사에 선임된 데 이어 27일 열린 주총에서도 사외이사 선임됐다.
최근 주총에서는 서울지방국세청장 등 지방국세청장, 지방국세청 조사국장 출신들도 사외이사로 대거 선임됐다.
27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서국환 전 광주지방국세청이 닭고기 회사 하림에 3년임기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GS글로벌은 23일 주총에서 전형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재선임 했다.
조홍희 전 서울지방국세청장도 같은 날 셀트리온 주총에서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채경수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롯데칠성음료 사외이사(감사위원)에 각각 재선임 됐다.
또 예스코는 23일 주총을 열어 김창환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DGB금융지주는 같은 날 하종화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각각 재선임 했다.
이와 함께 강형원 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한익스프레스 감사에 신규 선임됐으며, 김경수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제이에스티나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 됐다.
지방국세청 조사국장 출신들도 상장사 사외이사에 올랐다.
김영기 전 국세청 조사국장은 지난 22일 현대홈쇼핑 주총에서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 됐으며, 태영건설은 23일 주총에서 김명섭 전 중부청 조사3국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 했다.
신재국 전 중부청 조사3국장은 23일 주총에서 대신증권 사외이사에 재선임 됐으며, 일진전기는 같은 날 강종원 전 중부청 조사3국장을 감사로 신규선임 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23일 박재완 전 기재부장관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 했으며, GS는 같은 날 현오석 전 기재부장관을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신규선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