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N21

관세청이 올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57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이들이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관세청은 이 같은 내용의 맞춤형 컨설팅인 ‘예스(YES) FTA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컨설팅은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의 구축·활용에서부터 인증, 검증대비 사전 진단, 원산지확인서 발급 컨설팅까지 FTA 활용 전반에 걸쳐 취약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이번에 컨설팅을 받은 중소기업은 원산지증명서나 원산지확인서를 발급하지 못했던 기업 345개와 FTA의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 229개로, 지난해보다 72개 업체(14.3%)가 증가했다.

이 컨설팅 사업을 통해 FTA를 활용하지 못했던 345개 기업 가운데 341개 기업이 신규로 원산지증명서 등을 발급할 수 있게 돼 FTA특혜에 따른 원가경쟁력을 갖게 됐다.

특히 컨설팅을 받은 업체의 만족도 평가 점수도 지난 해 68.1에서 73.9로 상승했다.

관세청은 내년에도 FTA 혜택을 중소기업이 누릴 수 있도록 'YES FTA 컨설팅'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