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년생(5명)·세무대 출신(11명)·승진당시 본청 소속(10명) '최다'
2023년 상반기 초임세무서장 발령을 받은 20명 중 사무관에서 서기관 승진 이후 초임서장 발령 소요기간이 최장은 55개월, 최단은 12개월인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본청에서 승진하면 12개월 후, 지방청이면 2년에서 2년6개월 후 초임 세무서장 발령을 받는다. 이 기간을 지나 승진하는 서장들은 대부분 국외 훈련이나 주재관, 유학 등의 이유로 늦춰진 경우다.
31개월만에 발령 받은 서장이 7명으로 가장 많고, 12개월차가 5명, 25개월이 4명 순이다.
또한 68년생과 세무대 출신, 승진당시 본청 소속 서장이 가장 많았다.
본지가 6월 30일자 초임 세무서장 20명 분석결과, 2018년 하반기(11월 21일)에 승진한 정필규 서장이 이번에 초임서장 발령을 받았다. 발령 55개월이 걸렸고 국외훈련이 그 이유다. 이번 포함해 승진자 22명 모두 초임서장 발령을 받았다.
2019년 상반기(5월 23일) 승진한 김광민 서장도 국외훈련을 마치고 49개월만에 발령을 받았다. 승진자 32명 중 2명이 퇴직, 1명이 휴직, 1명이 외국유학 중이다.
2019년 하반기(11월 20일)에서는 박세건 부산청 조사2-2과장이 43개월만에 초임서장 발령을 받았다. 총 26명의 승진자 중 1명은 퇴직했고, 4명이 외국유학이나 주재관, 육아휴직 등의 사유로 발령받지 못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서는 대상인원이 없고, 2020년 하반기(11월 19일) 승진자 중에서는 7명이 31개월만에 발령을 받았다. 본청 승진자가 2명, 서울청 3명, 인천청과 대구청 각 1명이다. 최병기 대전서장, 김항로 제천서장, 최미숙 중부산서장, 이주원 부평서장, 이석봉 서산서장, 윤재원 익산서장, 조승현 거창서장이 당사자들이다. 총 27명의 승진자 중 3명만이 유학 등의 사유로 아직 발령받지 못한 상태다.
2021년 상반기(5월 11일) 승진자 중에선 4명이 25개월만에 발령을 받았는데, 모두 지방청에서 승진한 사람들이다. 김순섭 동래서장과 이철재 목포서장, 장재수 남부천서장 등 3명이 서울청에서 승진했고, 송명섭 속초서장이 중부청이다. 총 승진자 25명 중 이번 발령자 4명 포함 15명이 발령받았다.
2021년 하반기(11월 11일)에서는 서울청에서 승진한 이관노 논산서장이 19개월만에 발령받았다. 승진자 22명 중 이 서장 포함 8명이 발령을 받은 상태다.
2022년 상반기(6월 28일자) 승진자 중에서는 총 5명이 초임서장 발령을 받았다. 김시형 부산청 체납추적과장과 임식용 영동서장, 강삼원 여수서장, 전일수 북부산서장, 우연희 김천서장 등이 12개월만에 발령을 받았는데, 모두 본청에서 승진했다. 승진인원 총 24명 중 이들이 처음으로 초임서장 발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