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서울산업진흥원 김종우 창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산업진흥원과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공동 엑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건설현장 탄소 저감 아이디어·사내 친환경 실천 아이템 등 ESG·스마트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협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하는 중추 기관으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산업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온 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상호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해 9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 스타트업 모집·총 8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서비스를 제안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팀워크’와 함께 도면 관리의 효율성·디지털화를 위한 스마트 도면 솔루션 프로그램 '팀뷰'를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