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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겸순 감사 ‘뚝심’ 3년, 세무사회 복식부기 도입시켰다
김겸순 감사 ‘뚝심’ 3년, 세무사회 복식부기 도입시켰다
  • 이대희 기자
  • 승인 2022.04.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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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도입 필요성 지적…회계 투명성 확보 결실
-세무사회, 6월 총회서 예산‧수익사업회계 통합재무제표 보고
김겸순 한국세무사회 감사

한국세무사회가 복식부기제도 도입을 결정했다. 

2019년부터 도입 필요성 지속적으로 주장한 김겸순 세무사회 감사의 지적을 세무사회가 마침내 받아들인 것이다.

27일 세무사회의 ‘아젠다S-33, 2022프로젝트 추진사업’에 따르면, 오는 6월30일 정기총회에서 예산회계와 수익사업 회계를 통합한 통합재무제표가 처음으로 보고된다.

세무사회는 고유목적사업 회계인 예산회계와 수익사업 회계로 구분돼 있으며, 예산회계는 고유목적사업 수행에 따른 특성과 효율적인 예산관리 등을 고려해 단식부기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전문가 단체에 맞게 예산회계도 복식부기로 전환해야 한다는 김형상 전 감사와 김겸순 현 감사를 비롯해 많은 세무사 회원들의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김겸순 감사는 2019년 감사 당선 이후 3년여 동안 투명한 예산편성과 집행을 위해 복식부기 제도가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 감사는 지난해 6월 감사보고에서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이 각각 598억 원인데 회원은 세무사회 재무제표를 볼 수 없다”며 “그 이유는 일반회계를 단식과 수기 장부로 하고 결산은 사업별수지표와 자산명세서만 보고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따라 세무사회는 회무결산시 예산회계와 수익사업회계가 통합된 복식부기의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합계잔액시산표가 작성되도록 하는 내부 작업을 추진했다.

지난 1월에는 통합 재무제표안이 상임이사회에 상정됐으며 3월말부터 예산회계규정 등 관련규정 정비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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