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가, "지난 정부...인적쇄신 전혀 아닌데..."
교과부 1급 전원 용퇴의 경우 쇄신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국세청과는 의미가 달랐는데 공교롭게도 국세청 1급도 ‘전원’ 사표를 제출한 것이어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던 것.
따라서 이번 1급 용퇴가 쇄신차원으로 몰려지면서 일부에서는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고위직 때문에 국정개혁의 속도가 나지 않아 쇄신 물갈이를 한다’는 식으로 여론이 흘러가자 국세청 간부들은 “내용이 전혀 이게 아닌데...”라며 아쉬워하기도.
이에 대해 국세청의 한 고위간부는 “이번에 훌륭하신 선배님 3분이 조직과 후배들을 위해 내리신 결단은 순수한 그 의미 외에는 다른 것이 전혀 없다”고 말하면서 “내용이 이런데도 마치 쇄신 물갈이 대상이 된 것처럼 왜곡되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하게 한마디.
또 다른 간부는 “이번 국세청 1급 전원 용퇴는 시기적으로 잘 맞은 것 같다”는 의견을 전하면서 “이 분들이 사심 없이 자신을 던진 것이 ‘마치 국세청이 정부 부처 내에서 뭐든지 선도적으로 해 나간다’는 인식과 맥을 같이 한 의미도 있다”고 부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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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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