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01-15 14:46 (수)
금감원, 빚많은 ‘주채무계열’ 31개 선정
금감원, 빚많은 ‘주채무계열’ 31개 선정
  • 이유리 기자
  • 승인 2018.05.14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동조선·아주· 이랜드· 한라·성우하이텍 제외
상반기중 31개 대상 계열 재무구조평가
해외사업 위험·정성평가 등 평가제도 개선 계획

금융감독원(금감원)이 금융기관(은행·여전·보험·종금) 신용공여액(2017년 말 기준) 15166억 원 이상인 31개 계열기업군을 2018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은행업감독규정 79조에 따라서 부채가 많은 기업집단(계열)을 주채권은행이 통합해서 관리하게 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신용공여금액(전년말 기준)이 금융기관의 전체 신용공여금액(전전년말 기준)0.075%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채무계열(36)과 비교할 때 성동조선, 아주, 이랜드, 성우하이텍 5개 계열이 제외되었으며, 신규 편입된 계열은 없다.

아주는 아주캐피탈 계열분리가 되었으며, 성동조선은 주기업체인 성동조선해양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성우하이텍·한라·이랜드 계열은 차입금 상환을 한 것이 각 주채무계열제외 사유다.

4월 말 현재 31개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 수는 4565사로 전년동기(4154) 보다 411사가 증가했다.

2017년말 기준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액은 2090.1조 원으로, 이는 지난해 2022.2조 원 보다 3.4% 는 수치다.

2018년 선정 31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240.6조 원으로, 전체 신용공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로 전년(13.4%) 보다 1.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1개 계열에 대해 상반기중 재무구조평가를 하고, 그 결과 부채비율 구각별 기준점수 미만인 계열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고, 기준점수의 110% 미만인 계열은 정보제공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한편 국내 계열사 재무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정량평가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는 현행 주채무계열 재무구조평가를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대기업그룹의 해외사업 위험과 일부 경영진의 사회적 물의 야기·시장질서 문란행위 등으로 그룹 평판저하로 기업활동 위축과 신용위험 확대 등에 대한 영향을 정성평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2018년 주채무계열 선정결과 세부내용

 


  •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3안길 46, 2층(서교동,국세신문사)
  • 대표전화 : 02-323-4145~9
  • 팩스 : 02-323-74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름
  • 법인명 : (주)국세신문사
  • 제호 : 日刊 NTN(일간NTN)
  • 등록번호 : 서울 아 01606
  • 등록일 : 2011-05-03
  • 발행일 : 2006-01-20
  • 발행인 : 이한구
  • 편집인 : 이한구
  • 日刊 NTN(일간NTN)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日刊 NTN(일간NTN) .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tn@intn.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