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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훈‘思以行’새기며 고객감동에 충실”
“사훈‘思以行’새기며 고객감동에 충실”
  • jcy
  • 승인 2008.02.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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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세무법인 B&G’ 김광정·박금한 공동대표
   
 
  ▲ 김광정대표(왼쪽), 박금한대표(오른쪽)  
 
새로운 업무영역분야 개척 블루오션시장 선점
“진정한 동반자 대우하면 선진세정 앞당길 것”


최근 세무사업계는 날로 전문화, 세계화되어 가는 경제상황에 따라 세무사업계의 패러다임도 변해야 한다는 이른바 ‘세무법인 필요론’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세무법인 활성화는 납세국민 입장에서 양질의 세무서비스를 기대할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방향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세무법인제도가 제정된지 20여년이 지났건만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점으로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에는 세무법인 발전을 저해하는 제도적인 문제점과 행정상의 유인책부재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었습니다. 이에 본지는 세무법인 실태와 현실적인 문제점을 도출, 세무법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세무법인 탐방’ 기획시리즈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세무법인 B&G'의 탁월한 경쟁력은 특화된 전문성에서 찾는다. 한마디로 고객감동을 이끌어 내기위해 차별화 된 전략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무법인 B&G가 지향하는 ‘선진세무법인화’의 노력을 社名과 社訓에서 엿볼수 있다.

먼저 사명 B&G는 ‘온정성 큰 만족(Best & Gratification)’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사훈 ‘思以行‘은 고객감동을 생각과 행동으로 옮긴다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특히, B&G는 타 법인에서 엄두를 못낸 새로운 업무영역까지 개척해 일찌감치 블루오션 시장의 문을 넘나들고 있다. 이른바 세무사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무전문학원 아카데미비앤지’를 개설했다. 여기에다 도서출판 법인까지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B&G 선진법인 인프라 구축

-세무사업계는 시대적 변화와 고객의 요청에 따라 법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박금한 B&G 대표께서는 한발 앞서 법인화를 일궈냈고 그 중에서도 인프라를 튼튼하게 다진 성공모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우리 ‘세무법인 B&G’를 실제보다 높이 평가해 주니 감사를 드립니다. 저 자신도 처음(1997년 4월)에는 법인구성원이 아닌 개인사무실을 서초동에 열어 운영 했습니다. 개인 사무실을 5년 정도 운영하다보니 ‘이건 내가 평소 꿈꾸던 세무사사무실이 아닌데’하는 생각에서 개인 사무실을 접었습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특정분야 대응능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깊이 깨닫고 곧 바로 세무법인설립 준비에 들어 갔습니다.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이 뭉쳐야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실제 경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효율성과 시너지효과는 어떻게 나타날까 궁금해 하면서 당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동료세무사 몇 분을 규합해 2002년 2월2일 창립기념행사를 열었지요. 어느덧 6년이 되었네요. 우리 B&G가 지향하는 기본정신은 창립당시와 똑같이 ‘처음처럼’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입니다.”

◇창립정신 납세자 섬김 ‘처음처럼’

-귀 법인은 세무시장의 미래를 예측하는 안목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잠재적 고객들에게 B&G의 경쟁력에 대한 홍보를 한다면?

“앞서 언급했듯 한마디로 ‘고객감동’이라 생각합니다. 회사의 이윤추구 보다 고객의 재산보호를 위한 과학적 컨설팅과 절세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박금한 대표는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는 인재육성과 인재영입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지난 연말 남대문세무서장을 끝으로 명예 퇴임한 김광정 세무사를 공동대표이사로 영입했다.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 화려하게 제2인생을 시작하는 김 대표는 국세공무원 재임시 ‘상속증에세 실무’라는 직무용 책을 내 놓아 국세청직원들 사이에는 상속증여세 통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어왔다.

김대표는 상속증여세 업무뿐만 아니라 법인세 분야에서도 폭넓은 지식을 소유한 분으로 존경받고 있다. 현재 B&G의 간부 진영은 김, 박 공동대표를 쌍두마차로 내세우고 두명의 상임고문, 김도경 전무세무사와 네 명의 이사, 두 명의 지사장으로 짜여져 있다.

◇ “작은 일도 항상 납세자편에서”

간부들은 직원 25명과 함께 공동체가 되어 납세자의 입장에서 억울한 세금을 정상적인 세금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작은 일도 납세자의 입장에서 보면 큰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소리를 빼놓지 않고 경청하고 성실한 해답을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자세가 오인되어 혹자는 ‘B&G’가 미래의 안목이 높다고들 하는데 운영기법이 타 법인과 별로 다를 바 없다고 겸손해 했다.

-아직도 대기업에서는 부당과세에 대응하는 경우 로펌 의존도가 높습니다.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봅니까.

“며칠 전 모 일간신문에 국내굴지의 대기업 중역이 특허관련 소송을 변호사에게 맡겨 패소했는데, 이 사건의 패소판결을 놓고 전문가들은 변리사와 함께 했더라면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는 여운을 남긴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박 대표는 이렇듯, 세금문제에 있어서도 세무사보다 우위에 있는 전문가는 없다고 단언한다.

다만 아직도 제도적으로 세금소송업무를 전문성과 관계없이 변호사만이 수행할 수 있다보니 로펌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한다. “이번 임시국회서는 이 같은 모순 된 법을 개정하려고 심의 중에 있습니다만 분야별 전문가들의 윈윈 차원에서도 세금소송은 반드시 세무사가 동참하는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로펌과의 경쟁은 전문화로 공략

-대형 로펌들이 조직내 조세팀을 두고 세무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대응책은?

“대형 로펌들이 세무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나 회계시장이 개방되는 것은 새로운 업무영역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세무사업무도 그동안 기장대리만 주요업무로 했던 부분을 과감히 벗어나, 명실상부 세금문제에 관한 전문가 중의 전문가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이어 박 대표는 “로펌과 회계법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세무사 스스로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경쟁력을 갖추다보면 그만큼 수요층도 두터워 질뿐 아니라 새로운 업무영역도 형성 될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이해하기 쉽게 건물을 지을 때 건축설계가 중요하듯 사업이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 무시 할 수 없는 세금에 대한 설계용역을 비즈니스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예가 될 것이라며 부연설명을 했다.

◇세정협조에 비해 미미한 지원

-명실상부한 세무법인을 건전하게 육성하기 위한 일련의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세제 또는 국세당국에 건의하고 싶은 말씀은?

“여러 전문 자격사 중 세무사만큼 과세당국에 기여도가 높은 자격사도 없을 것입니다. 국세청이 이만큼 자리매김한 것도 세무공무원과 세정협조자인 세무사의 노력결과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세무사를 세정의 동반자로 하지 않습니까?”

박 대표는 이 대목에서 다소 소원한 듯 “세정의 동반자라는 말은 듣기 좋은 미사용어 일뿐 속내는 빈 깡통이나 같다”고 평가절하 했다.

실제 세정당국이 세무들에게 지원해주는 수준은 전자신고 세액공제밖에는 없다. 세정당국은 앞으로 진정한 세무법인에 대해서는 일정규모 이하의 과세자료의 처리업무나 사업자에 대한 성실신고 점검업무 등은 법률개선을 통해 세무법인 등에 이관하고 그에 따른 대우와 책임문제를 분명히 한다면 세무법인의 건전한 육성은 물론 명실상부 선진세정도 구현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세무법인 B&G 김광정·박금한 공동대표 프로필

▲김광정 대표
-1952년 2월 22일생 -공군사관학교/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회계학) 석사 -서울 등 주요세무서 법인·소득·재산세 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총무과장, 조사국과장, 법무과장 -국세청 심사과장, 재산세과장 -부산의 사천, 가락세무서장, 서울의 반포,남대문 서장 -(현)세무법인비앤지 대표 세무사 -<저서>상속·증여세 실무(개정5판)

▲박금한 대표
-1960년 6월 25일생 -국립세무대학(제1회) 졸업(1983)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세정학과) 졸업(2003) -국세청산하 조사국 및 세무서에서 세무공무원으로 근무(1983~1997) -국세청산하 송무부서에서 국세소송 수행공무원으로 근무(세무공무원 경력14년) -(전)한국세무사회 업무담당 상무이사(2002~2004) -(전)세무대학세무사회 회장 (2000~2007) -(현)세무법인비앤지 대표 세무사 -(현)반포세무서 이의신청 심의위원 -(현)중부지방국세청 이의신청 심의위원 -<저서>세무조사 및 조세불복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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