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국내 거주 외국인…체류자격 관계없이 모두 조사
13일 행자부에 따르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국내 거주외국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거주외국인 실태조사'를 벌인다.
행자부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 시·군·구별 읍·면·동을 통해 체류자격에 관계없이 거주외국인 전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다만, 90일 미만 일시 체류자는 조사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통해서 외국인의 성별·유형 별로 맞춤형 지원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가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거주외국인 실태조사 결과, 90일 이상 국내에 거주한 외국인은 모두 53만 6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