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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회임원선거, 대전서도 비방으로 얼룩져
세무사회임원선거, 대전서도 비방으로 얼룩져
  • 정영철 기자
  • 승인 2017.06.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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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겸 윤리위원장후보 마이크 차단 등 제재 받아
최원두 윤리위원장 등 선관위원들이 단상에 올라가 백운찬 회장후보에 대한  비방행위를 경고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김성겸 윤리위원장 후보에 대해서는 엄중조치하겠다고 밝혔다. 

20일 한국세무사회 임원선거 대전 투표 소견문발표장에서도 후보 비방전이 극에 달해 선거관리위원들이 단상에 올라가 후보를 끌어내리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20일 대전 선샤인 호텔에서 진행된 후보 소견문발표에서 윤리위원장 후보 김성겸 세무사(기호1번)가 단상에 오르자마자 백운찬 회장후보에 예산 부당 지출 등의 의혹을 거론했다. 예산부당 지출의 음해는 또 다른 세무사도 폭로했는데, 자체 감사결과 허위사실로 밝혀졌다.

이에 선관위는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김 후보가 잡고 있는 마이크 전원을 끄고 연설중지를 선언했다.

그럼에도 김 후보가 계속 버티자 일부 선관위원은 "윤리위원장 후보에 나오시는 분이 선거규정을 안지키시냐"라고 소리쳤고, 객석에서도 "내려오세요!"라는 고성이 터져 나왔다.

보다 못한 최원두 선관위원장은 마이크를 잡고 "윤리위원장 김성겸 후보는 허위 사실을 말했다. 전부 녹화되고 있으니까 적절히 조치를 하겠다"며 "그리고 발언 중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 규정을 어기고 계속 말해 선거진행을 방해했다. 선거규정에 따라 적절히 조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같은 볼썽 서러운 현장을 연단 아래에서 지켜본 김상철 윤리위원장 후보(기호 2번)도 “해도 너무한다”며 김성겸 후보를 비판했다. 이 과정에서 두 윤리위원장 후보 간에 잠시 고성이 오갔다.

이에 백운찬 회장 후보는 "어제 서울회 선거에서는 이창규 후보가 제 이름을 15번이나 거론해 연설이 중단 당했다. 정말 한심스럽고 창피한 일입니다. 공명정대한 깨끗한 잔치분위기의 선거가 돼야하는데, 허위사실 비방으로 이기려는 작태가 유감스럽다“며 불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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