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진' 감사인 무리한 수임경쟁으로 보수할인 현상 초래
대형회계법인들 제살깎기 경쟁하느라 회계투명성은 뒷전
대형회계법인들 제살깎기 경쟁하느라 회계투명성은 뒷전
안진회계법인의 영업정지로 감사인이 대거 바뀌는 와중에, 무리한 수임경쟁으로 보수할인 현상이 나타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청년공인회계사회는 안진회계법인에서 회계법인이 변경된 경우를 중심으로 보수할인 현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 회사의 규모와 비교했을 때 선임과정에서 납득할 수 없는 보수할인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회계부정으로 인해 신뢰가 땅에 떨어진 상황에서 대형회계법인들은 제살 깎아먹는 경쟁만 계속하고 있고 회계투명성은 뒷전에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독당국은 보수할인과 별개로 충분한 인원과 시간을 투입하는지 또 부적절한 가격에 수임한 후 청년회계사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행태가 계속되지 않는지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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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wankuks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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