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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만 면세점 통합인도장 구축 추진된다
공항만 면세점 통합인도장 구축 추진된다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7.02.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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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협회, 통합인도장 TFT 발대식…여행객 불편 해소될 듯
하반기부터 지방공항 시범운영…인천공항은 내년 하반기 구축

한국면세점협회(이사장 김도열)가 관세청과 손잡고 면세물품 인도 환경 개선과 여행객 편의 제고를 위한 통합인도장 구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면세점협회는 2일 협회 대강당에서 ‘통합인도장 태스크포스팀(TFT)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회는 고객들이 여러 곳의 시내면세점에서 면세품을 구매하더라도 개별 면세점의 인도장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면세품을 받을 수 있는 ‘원스톱 면세품 인도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도장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 혼잡에 따른 미인도 발생 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지방 공항에서 먼저 시범 운영하고, 인천국제공항에는 내년 하반기에 통합인도장이 구축된다.

국내 면세점업계는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매년 평균 15%가 넘는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전국 공·항만에 위치한 면세품 인도장이 협소한 공간 문제와 고객 혼잡에 따른 미인도 문제로 고객의 불만과 함께 개별면세점 중심의 면세품 인도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돼왔다.

김도열 면세점협회 이사장은 “통합인도장 구축은 협소한 인도장 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면세품 미인도 물량 감소와 인력 통합에 따른 인건비 절감 등으로 매년 3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관세청 및 면세점 업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 1위 면세시장에 걸맞는 면세품 인도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구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은 “통합인도장 구축의 공익적 가치를 우선해 각 단계별 일정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성공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면세점 업계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관세청을 포함해 롯데, 신라면세점 등 주요 면세점 임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통합인도장 구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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