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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내수부진 해외 활로 찾는다
중소기업, 내수부진 해외 활로 찾는다
  • lmh
  • 승인 2007.02.1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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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지난 1월 실태조사서 드러나 지원확대
중소기업들이 내수보다는 수출을 확대함으로서 원화강세 어려움을 타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 무역연구소가 지난 1월 중소기업 수출업체 및 내수기업 23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21.8%가 내수를 축소하고 수출을 확대할 계획인 반면 8.4%가 수출을 축소하고 내수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크게 차이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여 향후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영이 크게 넓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들이 수출 전환을 하는 이유로 60.7%가 ‘내수부진으로 수출에서 활로를 개척하려고’라는 응답이 컸다.

이와 함께 66.8%가 수출 및 내수를 모두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 및 내수 모두 중단할 계획인 업체는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들이 해외투자 및 지사, 사무소, 에이전트 설립 등을 통한 해외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업체의 86.1%가 향후 ‘현재 해외진출을 하고 있거나 향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반면 13.9%만이 ‘해외진출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답변이 나왔다.

이들이 해외에 진출하려는 이유로는 △현지시장 확보(37.8%) △저렴하고 풍부한 해외인력 활용(19.6%) △현지의 저렴한 원자재 및 부품조달(12.7%) 등이었다.

그러나 수출확대시 원화강세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는 점이나 해외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점이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혔다.

기업들은 아울러 해외 진출시 자금부족이나 진출현지에 대한 마케팅 및 시장 관련 정보 부족 등이 가장 큰 애로점으로 꼽고 있었다.

무역협회 무역연구소 박귀현 연구위원은 이와 관련 “내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향후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에서 기업들을 보다 밀착 지원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도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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