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주당 1000원 현금배당 결의론스타
이에 따라 외환은행은 총 6449억원을 배당하게 되며 최대주주인 론스타는 지분 64.62%에 대해 4167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다만 론스타는 세금 15%를 제외한 3542억원을 실제로 배당받게 되며 이는 외환은행에 투자한 2조1549억원 중 16% 가량을 회수하는 셈이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배당후 외환은행의 BIS 비율은 12.4% 선으로, 이는 대다수 시중은행의 지난해 9월말 평균을 여전히 상회하는 수준이다.
외환은행 고위 관계자는 "주당 1000원의 배당 이후에도 업계 상위수준인 12.4%의 BIS 비율, 9.3%의 Tier I 자기자본 비율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2007년에도 BIS 비율 등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외환은행의 매출액은 7조3409억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지만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원과 9382억원으로 전년보다 47.8%, 4.1% 감소했다.
2006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금융감독원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 변경에 따른 충당금 추가 적립액 1920억원 및 310억원의 법인세 부담 등으로 인해 260억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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