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베트남진출 기업설문조사…93% ‘만족’
설문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투자의 장점으로 '저임노동력'이 60%를 차지해 생산비용 절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혔으며 △높은 생산성 (15%) △조세 혜택(6%) △베트남 정부지원 (3%)이 뒤를 이었다.
또 베트남 투자환경에 대해 현지 71%가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KOTRA가 지난해 중국투자진출 한국기업 55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중국투자환경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답한 34%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베트남 투자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로는 △WTO 가입에 따른 개방 확대(38%) △베트남 내수시장 성장(32%)을 꼽았다.
반면 베트남 투자진출 초기 애로사항은 △정보부족(35%) △언어소통(19%) △투자인센티브 부족(12%)등의 순이었으며 진출 후의 애로사항은 △문화차이(23%) △정부규정 미비(22%) △관료부패(21%)등이었다.
KOTRA 신남식 해외투자종합지원센터장은 “베트남의 WTO 가입으로 투자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현지 투자진출 한국기업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아졌다"며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 우려, 현지문화적응의 어려움, 정부 고위층의 부정부패 등 위험요소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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