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 농 소득격차 해소 및 경제 사회발전 위해…
중국의 가구당 평균수입은 지난 1997년 도시 지역이 5160위안(약67만원)으로 2090위안(약27만원)인 농촌의 2.46배에 지나지 않았지만 2003년에는 도시 8472위안(약110만원), 농촌 2622위안(약34만원)으로 소득 격차는 무려 3.23배로 커졌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은 "중국이 세원진 1949년부터 2000년까지 52년간 거둬들인 농업세를 식량으로 환산하면 약7000억kg에 이른다"며 "이는 농민 1인당 평균 부담액 연간 13~28kg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재정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도 · 농 소득격차 문제는 중국의 경제 사회발전을 제약하고 있다"며 "농업세 조정은 국가 농업정책 및 소득분배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2004년부터 농민 보조 차원에서 전면적인 농업세 감면 정책을 시행해 지난 2004년에만 500억위안을 감면해 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사회과학원은 "빈부 격차가 수입보다 보유재산 규모에서 큰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최상위 20% 계층의 재산은 최하위 20% 계층의 60배에 이르며 이들은 중국 전 금융자산의 67.2%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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