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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우리홈쇼핑 인수에 성공했다.

방송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롯데가 우리홈쇼핑을 성실히 운영한다는 조건으로 롯데의 우리홈쇼핑 인수를 승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우리홈쇼핑 지분 53.03%를 사들인 롯데는 지난달 10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심사 승인을 받은데 이어 방송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음으로써 우리홈쇼핑 인수를 마무리짖게 됐다.

롯데는 승인신청시 제출한 경영계획서에 △지역경제와 중소기업의 활성화 △매년 영업이익의 4% 사회 환원 △100억 원의 기금 출연 등을 약속했다

방송위의 이같은 결정으로 롯데는 백화점,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에 이어 홈쇼핑까지 진출함으로써 모든 유통수단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홈쇼핑 업계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홈쇼핑업계의 지각변동은 불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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