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대우, 11월말 까지 356억달러 수주
11일 조선공업협회에 따르면 최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업계 ‘빅3’가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총 356억달러를 수주했다.
업체별로는 조선·해양설비 부문을 포함해 현대중공업 133억달러, 삼성중공업 117억달러, 대우조선 106억달러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빅3의 애초 수주 목표가 현대중공업 108억달러, 삼성중공업 77억달러, 대우조선 100억달러 등 총 285억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목표치를 25% 초과 달성한 셈이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계약 등을 감안하며 올해 수주액이 총 37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 국가에서 연간 수주액 100억달러가 넘는 조선업체가 3곳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유조선과 컨테이너선은 그동안 발주물량이 많아서 기술적 조정이 예상되지만 LNG선, 해양플랜트 등은 대기 수요가 많아 내년에도 국내 조선업체들의 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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