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15.6% 점유율…모토로라 이어 2위
삼성전자는 1997년 삼성전자 미국통신법인(STA)을 설립, 스프린트에 CDMA 휴대폰을 처음 수출한 이래 10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누적판매 1억대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삼성체험관에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폰 1억대 판매 기념 행사'를 가졌다.
삼성전자측은 미국 진출 4년 만인 지난 2001년 판매 10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3년 뒤인 지난 2004년에는 5000만대를 돌파했고, 불과 2년 만에 또다시 1억대를 뛰어넘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시장조사기관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 3분기까지 1820만대를 판매하여 점유율 15.6%를 기록, 모토로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브랜드 조사기관인 ‘브랜드 키즈’로부터 5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미국인에게 가장 좋아하는 휴대폰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3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