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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내년 7월 상장 구체화
생보사 내년 7월 상장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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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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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자문위, “쟁점 배당문제 적정” 결론 내려

연말 최종보고서 금감위 승인 거쳐 내년 하반기 실현
논쟁이 끊이지 않았던 생명보험회사의 상장 가능성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삼성생명이나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증시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세브란스빌딩에서 한국보험학회와 리스크관리학회가 공동 주최한 ‘생명보험 정책 세미나’에서 “그동안 생보사 상장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유배당 보험상품’ 계약자에 대한 배당 문제가 ‘적정’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영국계 보험계리법인인 ‘틸링하우스’사에 이 문제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가려 달라는 용역을 의뢰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생보사들이 보험 계약자들에게 상장 차익을 배분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나동민 자문위원장은 “외부 용역을 통해 생보사들이 적정한 배당을 했다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며 “조만간 생보사 내부 유보액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문제를 보완한 후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자문위 보고서를 기초로 상장 관련 규정을 만들어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금감위는 재정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생보사 상장을 승인하게 된다.

금감위 승인을 받으면 통상 6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이 필요한 만큼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상장이 시작될 것으로 보험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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