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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노조, ‘구조조정 반대’ 총파업 위한 수순 밟아
현대重노조, ‘구조조정 반대’ 총파업 위한 수순 밟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6.06.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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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노조가 회사의 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한 파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17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울산 본사 대의원대회장에서 대의원 1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쟁의발생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회사가 임단협 협상에 성실히 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회사의 설비지원 부문 분사 등 회사가 추진하는 구조조정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조는 쟁의발생 결의에 이어 다음 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내기로 했다. 조정신청은 조정기간 10일을 거치며, 이후 중노위의 조정중지나 행정지도 명령에 따라 노조의 합법적 파업이 가능해진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함께 현대자동차 노조도 정부 및 사측의 구조조정 방침에 반발해 다음달 파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사 노조가 공동파업을 벌이는 것은 23년 만이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민주노총 소속의 현대자동차 노조, 건설노조 등과 현대중공업 노조는 7월 중순 총파업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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