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정보고·인천세무고, 원산지 판정 실무 등 실습 중심 교육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이 인천지역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방과 후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교육을 실시해 현장 실무형 FTA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인천세관은 문학정보고등학교와 인천세무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FTA 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학정보고 학생들은 3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주간 총 28시간 동안, 인천세무고는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총 16시간 동안 방과 후 FTA 교실을 운영한다.
세관에 따르면방과 후 FTA 교실은 FTA 기본이론을 포함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기업에 취업하면 바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 판정 실무와 원산지관리 업무시스템(FTA-PASS)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FTA 원산지관리 전담자 지정 시 활용가능하도록 이수증을 제공하고, FTA 실무인력 수요가 있는 관내 유망한 중소 수출입업체와의 상시 취업 연계를 추진하는 등 교육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대섭 세관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FTA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원산지 관리 등 FTA 전문인력 운용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여 중소기업의 FTA 활용 인력난과 청년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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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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