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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지성 "'응답하라'의 저주, 꼭 풀어줄 겁니다"
'딴따라' 지성 "'응답하라'의 저주, 꼭 풀어줄 겁니다"
  • 연합뉴스
  • 승인 2016.05.1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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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매니저役…"딴따라, 하길 잘했다"
"'내가 모자라고, 세상이 모자라서 너네가 이렇게 힘든거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SBS TV 수목드라마 '딴따라'에 출연 중인 배우 지성(39)은 촬영 중 이 드라마를 통해 청춘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때 최고 가요기획사의 이사로 화려하게 살다가 나락으로 떨어져 '딴따라 밴드'로 재기를 꿈꾸는 매니저 신석호 역을 맡은 그는 1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탄현동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이런 자리가 불편하다. 저는 (매니저들이 서있는) 저쪽에 서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딴따라'를 보시는 시청자분들은 배우나 가수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 이 어두운 세상에서 소위 딴따라를 통해 위로 받으며 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며 "어찌 보면 하나의 드라마일 뿐이지만 시청률, 인기를 떠나 신석호와 '딴따라밴드'가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위로를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극중 어려운 환경에서 바르게 자랐지만 음모에 희생되는 하늘(강민혁 분)에 대해 이야기하던 지성은 울컥하는 듯 목이 맨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달로 현재의 매니저와 함께 한 지 꼭 10년이 됐다는 그는 "신석호 역을 하면서 매니저가 당연히 하는 것이라고 여겼던 부분들이 사실 별일이 아닌 게 아니었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딴따라'는 저를 철들게 하는 드라마다. 출연하길 참 잘했다"고 말했다.

매니저 역할에 완전 몰입된 듯한 그는 "이 오빠가 동생들 인생에 남을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응답하라'의 저주라는 게 있다고 하던데 혜리가 그 저주를 받지 않게, 저주를 꼭 풀어주고 싶다"는 등 후배들을 챙기는 발언을 유독 많이 했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지내면서 드라마가 완성되는 것 같다"고 말한 그의 '지론' 덕에 '딴따라' 팀은 촬영할 때 끼니를 꼭 함께 한다는 뒷이야기도 전했다.
 
지성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후배 혜리와 강민혁에 대해 "저는 20대 초반에 많이 혼났던 기억이 있는데 이 두 분은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참 잘 한다"며 "시대가 바뀌다 보니 다들 똑똑해진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극 초반 전개에 대해 "1회에서 많은 부분이 편집되면서 조금 붕 뜬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분명 이유가 있는 행동인데 앞부분이 편집되면서 제대로 설명을 할 수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 자릿수에 머무는 시청률도 만족스럽지는 않을 터. '딴따라'라는 드라마가 가진 의미를 한참 설명하는 그의 모습에서 아쉬움이 짙게 묻어나왔다.

"'딴따라'는 신석호의 인생 이야기로 시작해서 '딴따라 밴드' 멤버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어요. 후반부로 가면서 쌓아올린 이야기들을 풀어가며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나올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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