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기업 직원들은 지난해 평균 7,741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31일 매출액 상위 100대기업(2014년 기준)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0개 기업의 직원의 작년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NH투자증권으로 1인당 평균 급여액이 1억 2,000만원이었다.
뒤이어 ▲여천NCC(1억 740만원), ▲코리안리재보험(1억 700만원), ▲SK에너지(1억 100만원), ▲SK텔레콤(1억 100만원), ▲삼성전자(1억 100만원), ▲GS칼텍스(9,986만원), ▲기아자동차(9,700만원), ▲에쓰오일(9,734만원), ▲현대자동차(9,600만원)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금액대별로 보면 ‘7,000~8,000만원 미만’(33.8%, 27개사)인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8,000~9,000만원 미만’(21.3%, 17개사), ‘6,000~7,000만원 미만’(13.8%, 11개사), ‘9,000만원~1억원 미만’(12.5%, 10개사), ‘1억원 이상’(7.5%, 6개사), ‘5,000~6,000만원 미만’(6.3%, 5개사), ‘4,000만원 미만’(3.8%, 3개사), ‘4,000~5,000만원 미만’(1.3%, 1개사)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64배 더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전체 평균을 분리 공시한 기업(49개사)을 살펴보니, 남성이 평균 9,006만원으로 여성(5,481만원)보다 무려 3,525만원 더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