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예전과는 달리 새롭게 군기(?)가 잡혀가고 있는 것은 국세청 개청 40주년이래 처음으로 일반직 공모를 통해 새인물이 왔기 때문인 것.
이렇듯 세무행정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외부인사가 자료관리관으로 부임하자 당사자의 업무파악에다 업무욕심까지 겹쳐 한달이 넘도록 거의 매일같이 밤늦도록 야근을 밥먹듯 하고 있다는 고달픈 소식.
종전에는 과장급 이상 간부들과 일주일에 서너번정도 티타임을 가졌으나 요즘에는 수시로 티타임을 갖는 것은 물론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사항까지 간부들이 일일이 업무에 대해 설명을 해주어야 되는 관계로 몹시 지쳐있는 상황.
이에 대해 어느 간부는 “정부의 방침이라 어쩔 수 없지만 외부인사 영입보다는 4~5년전 컴퓨터 실력이 뛰어난 C모 과장(특채 3기)을 전산국장으로 승진시켰으면 우리나라 국세행정이 더욱 과학세정으로 변모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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