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포스트페이' 출시…하루 50만원까지 간편송금
받는 사람 번호만 있으면 경조금 송금 완료!
'PostPay(우체국 페이)' 출시
포스트페이는 모두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경조송금'은 경조금을 모바일 경조카드와 함께 휴대전화 번호로 보내는 서비스다. 주소지로도 송금(배달)할 수 있다.
돈을 송금받은 사람은 가까운 우체국에서 돈을 찾을 수도 있고, 휴대전화에서 곧장 자신의 금융기관 계좌로 이체할 수도 있다.
또 간편송금은 모바일에서 전자금융 서비스 가입 절차나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소액을 송금할 수 있는 기능이다. 1회 30만원, 하루 50만원을 한도로 설정했다.
또 우체국 체크카드를 휴대전화 앱으로 바로 발급받아 편리하게 관리·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 기능도 있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특히 이 서비스는 바빠서 찾아뵙기 어려운 소중한 분들에게 계좌번호나 주소를 묻기도 곤란할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조금을 원하는 날짜에 송금하도록 예약할 수도 있고, 송금받은 사람은 이를 전국의 우체국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어 어르신이나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도 이용하기 쉽다.
포스트페이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보다도 더 빠르고 간편하다고 우정본부는 강조했다.
김기덕 우정본부장은 "포스트페이를 통해 우체국예금의 보편적 서비스 역할을 제고하고, 다양한 지원 활동과 온·오프라인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日刊 NTN(일간N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