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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만난 사람] 와이디자인 김용덕 대표
[기자가 만난 사람] 와이디자인 김용덕 대표
  • 日刊 NTN
  • 승인 2015.02.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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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의 디자인을 선도한다! 와이디자인의 성공 컨설팅 '자리매김'
와이디자인 김용덕 대표(사진=이코노미뷰)

“돈을 벌자고 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얻기 위해 하는 일입니다. 의뢰인이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얻는다 생각하고 성공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디자인 전문그룹 와이디자인 김용덕 대표의 첫 일성(一聲)은 ‘사람 중심의 경영’이었다. 수익보다 인연을 귀히 여기는 김 대표와 와이디자인의 경영철학은 국내는 물론 해외의 고객까지 감동시켰고 올해 3월 드디어 런던지사 설립으로 이어졌다. 생활·주거 공간, 교육·상업 공간, 프랜차이즈 매장 등 다양한 부문의 건축설계 및 인테리어 전문업체이며 동시에 창업자의 성공파트너인 와이디자인의 김용덕 대표를 만나 2016년 비전을 들어보았다.

기자가 만난 와이디자인의 기업모토는 타 업체와 완전히 달랐다. 디자인 의뢰가 들어오면 인테리어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의 전 과정을 컨설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와이디자인은 창업초보자라면 알 수 없는 창업의 세세한 부분까지 컨설팅하는 ‘성공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카페경영, 식당경영 등 창업의 모든 것을 컨설팅하고 로고, BI 및 슬로건과 간판 홍보물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이 필요한 전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사실 고객들마다 스타일과 개성이 다양합니다. 그래서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디자인용어보다는 알기 쉬운 말로 풀어서 설명을 하고, 최대한 좋은 디자인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충분한 협의의 시간을 통해 설득합니다. 무엇보다 디자이너로서 고집만 강조하기보다는 카페를 운영해나갈 창업자 즉 고객이 먼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요. 그래야 고객의 창업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자가 만난 김용덕 대표는 디자이너로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탁월한 CEO였다. 와이디자인을 경험한 고객들이 100% 만족한다는 후문은 김 대표와 임직원들의 고객중심 서비스의 결과였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없는 최상의 디자인을 창조하고 소품 하나 하나까지 신중하게 선택하는 와이디자인의 진심이 고객에게 전해진 것이리라.

와이디자인 내부전경(사진=이코노미뷰)

디자인에서 창업컨설팅까지 !

초기 창업자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요소는 역시 ‘비용’이다. 김용덕 대표는 그래서 고객이 원하는 비용 안에서 모두가 만족하는 최상의 디자인을 창조해낸다. 창업자가 만족하는 와이디자인만의 강점은 무엇일까.

“저희는 카페 및 식당 창업 인테리어 분야의 일을 꾸준히 계속해 왔습니다. 디자인 외에도 부수적인 작업에 대한 많은 경험들이 있기 때문에, 설비와 기계배치 등 운영과 관련된 명확한 컨설팅이 가능합니다. 고객은 사용되는 자재나 건축부품 등 인테리어 공사의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실무를 담당하는 와이디자인에서 가격대비 최상의 디자인을 총괄하여 구현해드리고 있습니다.”

와이디자인은 디자인비를 따로 받지도 않는다. 보통 디자인을 직접 할 경우에는 디자인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 것이 업계의 방식이지만, 와이디자인의 경우 별도의 디자인비가 없으며 공사 완료 후 AS의 경우에도 고객 부주의만 아니라면 몇 년이 지났는지에 상관없이 AS를 하고 있다.

와이디자인의 마케팅전략을 물었을 때 김용덕 대표는 손사래를 쳤다. 대량 마케팅을 통해 많은 공사를 하기보다는 차근차근 고객을 만족시켜 나가는데 집중한다는 것.

“저희는 인테리어 시공 후에 고객과의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후관리와 여러가지 컨설팅까지 이어집니다. 하지만 만약 과도한 수주를 하게 되면 저희를 믿고 일을 맡겨주신 고객에 대해 책임관리가 어렵게 됩니다. 수익을 올리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고객을 100% 만족시키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와이디자인 전경(사진=ECONOMY VIEW)

이익보다 사람이 먼저다

‘누가 봐도 처음 본 것, 어딘가에서 본 것 같지만 결코 찾을 수 없는 새로운 것.’ 김용덕 대표의 디자인 철학은 이처럼 ‘새로움의 창조’다. 즉 카피를 최소화하고 독창적인 와이디자인만의 디자인을 구현해내는 것이다.

김용덕 대표는 어린 시절, 낡은 집을 수리해 새로운 집으로 바꿔주는 TV프로그램을 보고 디자이너를 꿈꿨다고 한다. 디자인을 통해 행복을 찾아주는 순수한 꿈을 꾼 것이다. 성공한 디자이너로서 자리를 잡은 지금, 언젠가는 동료 디자이너들과 같이 근사한 사옥으로 들어가 행복을 주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돈을 벌자고 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얻기 위해 하는 일이예요. 사람이 최고의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뢰인이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사람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성공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2016년 올해는 와이디자인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는 원년이 될 예정이다. 드디어 와이디자인 해외지사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에서 인테리어 관련 창업컨설팅개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나라에 해외지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3월 해외공사가 시작되고, 이어 아시아권은 물론, 런던을 기점으로 프라하, 로마 등 유럽권 외식업분야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생활·주거 공간, 교육·상업 공간, 프랜차이즈 매장 등 다양한 부문의 건축설계 및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그룹 와이디자인의 젊은 감각이 글로벌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순간이다. 2016년 와이디자인은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며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예정이다.

와이디자인 전경(사진=ECONOMY VIEW)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김용덕 대표는 전공학과 졸업 후, 회사생활을 하다가 1인기업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처음 디자이너의 꿈을 꿨던 건 어린 나이지만, 좋은 사람을 직접 만나고 디자이너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선택하여 와이디자인을 창업했다. 김용덕 대표의 좌우명은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학창시절 김용덕 대표의 은사께서 김 대표에게 강조한 말씀이라고 한다.

“모든 직업이 힘들겠지만, 건축이나 인테리어 공사현장이란 더울 때 덥고, 추울 때 추운 일입니다. 현장에서도 많이 돌아다녀야 하고 하루에도 이동이 많습니다. 모두가 힘들 때, 나까지 힘들다고 하면 같이 일하는 사람도 더 힘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나부터 즐거워지기 위해 재밌게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교육자 버틀러는 세상에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첫째는, 무엇을 창조하는 소수의 사람, 둘째는 무엇이 창조되고 있는지를 구경하는 수많은 사람, 셋째는, 무엇이 창조되는지도 모르는 대다수의 사람이라고. 기자는 오늘 창조자(creator)이자 개척자(pioneer)인 와이디자인 김용덕 대표를 만났다. 김용덕 대표는 디자이너이기 이전에 사람과 공감할 줄 아는 따뜻한 CEO였다. [정리= 이양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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