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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새해를 활짝 열며 - 본지 이한구 발행인
[신년사] 새해를 활짝 열며 - 본지 이한구 발행인
  • 日刊 NTN
  • 승인 2016.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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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 지원 최우선…가혹한 징세활동 감시
본지 이한구 발행인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원숭이 해’의 지혜로운 기운이 애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위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만성적인 내수부진에 수출부진까지 겹쳐 심각하게 어려운 상황을 경험했습니다.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함께 신흥국 경기가 부진의 결정타를 맞아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때문에 한동안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던 효자업종의 어려움이 훨씬 컸던 한 해였습니다.

세계 경제의 흐름은 올해도 지난해의 연장선상에서 이어질 전망이며, 올 경제성장률 역시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해도 예상이 그리 밝지 않은 편입니다.

이처럼 지난해 경제가 어려웠지만 국세청의 세수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세수부족의 고리를 끊은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지만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달성한 세수여서 이 과정에서 겪은 납세자들의 고민 또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처럼 경제가 어려우면 국정의 모든 부분이 심각한 상황을 맞습니다. 국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국가 운영에서도 재정이 투입되는 분야는 탄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박근혜 정부 4년차에 접어드는 올해야말로 경제활성화에 온 힘을 기울여야만 국민이 원하는, 제대로 된 국정을 운영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국세신문’은 올해 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분야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입니다.

정부의 경제정책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경기회복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보도해 국민적 호응을 유도해 나가고, 잘못된 정책과 경기부진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과감하게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조세문제의 불균형과 과도한 규제가 경제 활성화의 걸림돌이 된다면 해당분야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분석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방안을 모색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또한 지난해 경기가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세수목표가 달성된 요인 중 신고 전 적극적인 성실신고 안내가 효과를 거둔 점을 감안해 올해도 강화될 국세청의 사전 성실신고 안내에 대해서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세수목표 만을 염두에 둔 국세청 당국의 가혹한 징세활동이 전개될 경우 경제 활성화와 납세자 권익보호 차원에서 관련 내용을 심층 분석해 시시비비를 가려 나갈 방침입니다.

여기에는 국가 재정확보가 물론 중요하지만 납세자의 권익 또한 우선시 돼야 할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해 적극적이고 심도 있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납세기업이 체감하고 있는 조세정책에 대한 건의도 발전적으로 수렴해 내용 검증과 함께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현재 경제단체를 비롯해 조세관련 연구기관 등에는 납세기업들이 겪고 있는 조세문제 애로는 물론 국세행정에 대한 건의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국은 그동안의 관행과 국고주의적 입장에서 조세관련 건의를 반영하는데 인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해 ‘국세신문’은 경제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재계가 주장하는 조세건의를 정밀 분석하고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개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따라서 조세를 중심으로 한 경제관련 종합미디어그룹으로 발돋움한 ‘국세신문’은 현재 발행하고 있는 ‘국세신문’은 물론 ‘일간 NTN’ ‘국세매일뉴스’ ‘경리회계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매체 특성에 맞는 심도 있는 편집을 통해 그 구체적인 방향을 실천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다 전문 언론인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해당분야 여론을 리드해 나가는 동시에 전문신문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나갈 방침입니다.

특히 연초 이전하는 ‘국세신문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보다 내실 있는 경영을 이룩하고, 그 힘을 모아 애독자 여러분에게 확실한 조세전문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6년 새해를 맞아 다시 한 번 고마움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애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2016년 元旦

발행인 이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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