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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투자하기에 유럽 주식이 좋다" < SG銀>
"올해 투자하기에 유럽 주식이 좋다" < SG銀>
  • 日刊 NTN
  • 승인 2015.09.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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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기관 투자자 5분의 3, 사우디 개방에 매우 흥분"

올해 유럽 증시가 가장 투자 전망이 밝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블룸버그가 15일 전했다.

소시에테 제네랄(SG) 측은 이를 와인에 비유해 "유럽 주식이 (올해) 투자의 빈티지"라고 표현했다.

블룸버그가 9개의 서로 다른 시장 관측을 종합한 결과 SToxx 유럽 600지수는 지난주 마감 수준보다 올해 약 18%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호조세인 미국 증시를 웃도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올해 6.9%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비교했다.

또 지난달 중국의 전격적인 위안화 절하 충격으로 초래된 손실도 만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바클레이스의 데니스 호세 유럽 증시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유럽 기업의 수익성 전망이 다른 지역보다 밝다"면서 "이런 점도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SToxx 지수 산정 기업의 수익성이 올해 평균 35%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이것이 S&P500 지수의 2.4%와 MSCI 신흥시장 지수의 4.6%를 모두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장부가 대비 현재 가치도 1975년 이후 미국과 비교하면 가장 싼 것으로 지적됐다. 블룸버그는 유럽 기업의 해당 수치가 연내 평균 1.74를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이것이 미국의 2.5보다 여전히 낮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SG의 롤런드 칼로얀 유럽 주식 전략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와인으로 치자면, 유럽 주식이 올해의 투자 빈티지"라면서 "유로 지역이 다른 곳보다 더 많이 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씨티그룹의 빌렘 뷔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가 특히 중국발 신흥시장 충격 탓에 앞으로 몇 년 부진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난주 경고했음을 블룸버그는 상기시켰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전한 기관 투자자 조사에 의하면 이들은 사우디의 금융시장 개방에 큰 기대를 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베스코 미들 이스트 관계자는 FT에 국부펀드, 연기금, 보험 및 자산 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분의 3이 저유가에도 사우디의 시장 개방에 "매우 흥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지난해 이맘때 조사에서는 사우디에서 자금이 17% 이탈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제는 순유입으로 전망이 바뀌었다고 인베스코는 지적했다.

FT는 인베스코 최신 조사가 사우디의 증시 개방 발표 이전인 지난 4∼6월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뢰더의 중동·북아프리카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 라미 시다니는 FT에 사우디가 MSCI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돼야만 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올 것이라면서, 2017년까지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사우디가 지수에 편입되면 그 비중이 약 1.8%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는 최대 250억 달러의 자금이 추가 유입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FT는 사우디가 석유 의존 경제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는 점도 기관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여기는 부분이라면서, 이들이 "초장기 관점에서 투자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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