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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174만명 달해 주택임대시장 '급물살'
외국인 주민 174만명 달해 주택임대시장 '급물살'
  • 日刊 NTN
  • 승인 2015.09.09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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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 선호지역 한남동·이태원서 마포구·송도로 확대
주택유형도 단독주택·빌라서 주상복합·오피스텔 관심↑
▲ 메세나폴리스 외관. GS건설 제공.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임대 시장도 빠르게 확장되고 다양화하는 추세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선호하는 거주지가 서울 한남동, 이태원, 용산 등 전통적인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서울 마포, 인천 송도, 경기 평택 등으로 확장되고 주택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집계한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174만 1919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대비 3.4%에 이르는 수치다.

조사를 시작한 2006년 당시 외국인 주민 수는 54만명으로 10년 만에 3배 이상 늘었고 지난해 156만9470명과 비교해도 1년 만에 11% 증가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가 늘면서 주한미군, 대사관 직원 등이 주류를 이뤘던 직업군은 외국기업 임직원, 사업가, 유학생, 근로자 등으로 다양해졌다.

거주 지역도 외국 기업, 국제교류단지, 외국인 학교가 가까운 지역으로 넓어지고 선호 주택유형도 기존의 단독주택이나 빌라에서 단지 내에 편의시설을 갖춘 주상복합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으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임대는 월세를 제때 받지 못할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어 임대인이 선호할 만하다.

보통 보증금 없이 1∼2년치 월세를 한 번에 미리 받는 '럼프섬 프리페이먼트'(lump sum prepayment) 방식, 이른바 '깔세'로 집세를 내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임대인은 목돈을 받을 수 있어 체감 수익률이 높고 주로 기업체나 해당 국가 등이 임대료를 대신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높은 월세에도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계약이 이뤄진다.

실제로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인 서울 용산구 '한남힐사이드'는 월 500만∼1천만원 수준의 임대료가 형성돼 있다.

서울에서는 최근 공항이 가깝고 용산국제업무단지나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로의 이동이 수월한 마포구가 외국인 선호 거주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명문사립학교 분교인 '서울 드와이트 외국인 학교'와 일본인 학교 등 외국인 학교가 밀집해 있고 인근에 한성화교학교도 있어 자녀를 둔 외국인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

마포구의 외국인 전문 부동산 GS리얼티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면서 임대주택의 수요도 굉장히 다양해졌다. 과거엔 한남동, 성북동, 서래마을의 고급 주택가를 선호했다면 최근에는 외국인이 자주 찾는 신촌, 홍대 부근의 주상복합이나 오피스텔, 외국인 학교 인근 주택을 찾는 외국인도 많다"고 말했다.

외국인 임대주택 시장이 커지면서 외국인 임대용으로 투자 가능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마포구 합정역 일대에서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메세나폴리스'가 관심을 끈다. 단지는 지상 29∼39층 건물 3개 동, 전용면적 122∼148㎡ 617가구 규모로 냉장고, 전기오븐, 식기세척기, 시스템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GS건설은 10월께 마포구 공덕동에 '염리자이'를, 현대산업개발은 망원동에 '망원1구역 아이파크'를 각각 분양한다. '망원1구역 아이파크'는 한강변에 있어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합정역은 800m정도 떨어져 있다.

인천 송도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이후 외국인이 속속 밀려들고 있다. 채드윅 국제학교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현재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4개 대학이 입주해 있어 외국인 거주지로 부상하고 있다.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오피스텔이 관심을 끈다. 지하 2층, 지상 28층 건물 3개동, 전용면적 84㎡ 238실 규모로 들어선다.

경기에서는 용산, 동두천, 의정부, 파주 등에 흩어져 있는 주한 미군기지가 2016년까지 평택으로 이전을 앞두고 있고 이전이 완료되면 군인, 군무원 등 8만∼10만명이 유입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평택에서 '힐스테이트 평택'을 분양 중이다. 세교지구 내 3개 블록에 지하 2층, 지상 28층 33개동, 2807가구 규모로 건립되는 초대형 단지다.

1차로 전용면적 64∼84㎡ 822가구를 분양하고 오는 10월 2차 1443가구, 내년 1월 3차 5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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