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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전 국세청장의 장녀 정민 양과 김길호씨의 아들 충훈 군의 결혼식이 19일 12시 전 현직 ‘국세인’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성황리에 올려졌다.

갑작스럽게 국세청장 직에서 물러난 이 전 청장이 퇴임 후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는데다 개혼(開婚)이어서 이날 결혼식에는 전 현직 국세동우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전군표 국세청장을 비롯, 박찬욱 서울청장, 국세청 국, 과장급 주요간부 및 추경석 전 국세청장(현 국세동우회장), 이건춘 전 국세청장, 손영래 전 국세청장,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 정태언 전 중부청장, 신국환 국민중심당 · 김종률 열린우리당 · 최경환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전 · 현직 국세 동우인과 정 ·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 전 청장과 사돈지간이 된 김길호씨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건실하고 다복한 집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한동안 국내 여자농구계에서 명성을 날린 유명한 농구감독 출신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함께 이 전 청장의 사위가 된 김충훈 군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현재 롯데건설 홍보팀에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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