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의 IMF 조사자료에 의하면 브라질 다음으로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국가는 페루이지만, 페루 은행들의 가산금리는 브라질에 훨씬 못미치는 10% 정도에 달한다.
또 BIS측의 보고에 의하면 아르헨티나, 칠레,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와 같은 국가들의 은행 가산금리는 평균 5% 미만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몬 모레노 BIS은행 개도국시장 담당부장은 “브라질의 가산금리가 극도로 높은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과거 은행의 위기, 일부 은행들의 독점, 정부의 통제 부족이 이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BIS의 금융 전문가들은 브라질 은행들의 높은 운영 경비 또한 조만간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BIS가 2004년 자료를 근거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브라질 은행들의 가산금리가 높은 전체 이유 중 45%는 융자금 상환에 따르는 위험부담률 때문이고, 나머지 40%정도는 운영 및 세금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다국적 은행들의 개도국 국가 진출은 각국 금융시장에 경쟁의 열기를 더하는 한편 대출을 증가시키고 전산처리 분야에서의 각종 신기술 도입의 효과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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