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회계법인은 경기불황기 회원기업들에 유익한 정보제공을 위해 홈페이지에 ‘넥스트 차이나’ 인도의 오늘과 내일을 소개하고 있다.
한영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경기 불황의 음울한 그림자가 유럽, 미국 등 선진시장에 드리워져 있지만 인도는 비켜가고 있는 듯하다. 중국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 신흥시장 인도는 매력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향후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도전과제라고 풀이하고 있다.
▶인도의 3대 매력= 급성장하는 내수시장, 가격 경쟁력, 숙련된 노동력을 꼽고있다. 특히 급증하는 중산층 소비인구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는 이미 글로벌 소비 거점인 동시에 주요 생산국 지위까지 넘보고 있다. 여기에다 빠르게 성장해 온 내수시장은 성장의 촉매 역할을 하고있다. 인도는 이제 중국과 어깨를 견줄 만큼 기대되는 주요 신흥국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2012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자처로서의 인도의 매력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진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급성장하는 내수시장(65%), 가격 경쟁력(45%), 숙련된 노동력(25%)을 꼽았다.
한편 설문조사 응답자의 25%가 2020년 정도에는 인도가 주요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총 288건의 대규모의 제조 프로젝트와 함께 산업재, 금속 등 주요 분야에서 14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 세계3위=2011년 인도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총 932건에 582억 달러 규모로 세계 3위 수준, FDI 규모는 2008년 806억 달러를 기록한 이래 2009년, 2010년 각각 571억 달러, 519억 달러로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2011년 다시 반등한 것이다. 투자자의 55%가 중국 다음으로 인도를 주요 신흥시장으로 꼽았다.
주요 투자 부분에 대해 살펴 보면 제조업이 프로젝트 건수나 규모 면에서 1위이며 서비스 부문이 2위를 기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