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최초로 한국인 위원을 배출했다.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은 현지시간 12일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현 한국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를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IFRS Interpretations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는 한국 및 전 세계 약 130여개 국가에서 사용하는 국제회계기준(IFRS)을 해석하고 지침을 제정하는 기구로 14명의 위원과 투표권이 없는 1명의 위원장으로 구성된다.
한 위원의 진출로 한국은 감독이사회, 이사회, 국제회계기준 위원회, 국제회계기준 자문평의회, 국제회계기준 해석위원회 등 IFRS 재단의 모든 주요기구에 위원을 배출하게 됐다.
금감원 측은 “한 위원의 선임은 한국이 국제회계기준(IFRS)을 도입한 후 성공적으로 국제회계기준을 정착시켜 온 그 동안 노력의 산물”이라며 “해석위원회가 국내 상장기업들이 겪는 국제회계기준 적용에서 발생하는 실무 회계문제들을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다루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은 2011년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한 후 IFRS 도입 모범 사례로 인정받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IFRS 도입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한 신임 위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적인 일정에 착수하며 3년간 IFRS 해석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60년 10월생 ▲연세대 경영학 학사, 회계학 석사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경영(회계)학 박사 ▲삼일회계법인 ▲미국 Rutgers대학교 교수 ▲한국회계학회 부회장 ▲이화여자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