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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램 제조업체 엘피다 1조엔 투자계획
일본, D램 제조업체 엘피다 1조엔 투자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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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8.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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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램 제조업체인 엘피다가 향후 몇 년간 1조엔을 투자해 차세대 메모리칩 공장을 신설할키로 했다.

엘피다에 따르면 디지털 가전용 D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카모토 유키오 엘피다 사장은 "차세대 메모리칩 공장을 짓기 위해 향후 몇 년간 1조엔을 투자할 것"이고 “이는 2005년 투자액의 약 네 배에 달하는 규모로, 새 공장은 오는 2008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피다는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적합한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이 후보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또 국내에 공장을 신설할 경우 타국과 같은 수준의 우대조치가 필요하다고 경제산업성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대만과 중국은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부지를 무료로 임대해 주고, 연구개발(R&D) 및 투자 계열사 등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사마모토 사장은 이에 대해 "해외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새 공장은 자회사인 히로시마 엘피다메모리의 300mm 웨이퍼 팹을 뒤잇는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엘피다는 현재 월 5만5000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중이며 2008년중 이를 10만매로 늘릴 계획. 이후 추가 확장 여력이 없어 새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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