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피다에 따르면 디지털 가전용 D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카모토 유키오 엘피다 사장은 "차세대 메모리칩 공장을 짓기 위해 향후 몇 년간 1조엔을 투자할 것"이고 “이는 2005년 투자액의 약 네 배에 달하는 규모로, 새 공장은 오는 2008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피다는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적합한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데 해외에서는 대만, 중국, 싱가포르 등이 후보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또 국내에 공장을 신설할 경우 타국과 같은 수준의 우대조치가 필요하다고 경제산업성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대만과 중국은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부지를 무료로 임대해 주고, 연구개발(R&D) 및 투자 계열사 등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사마모토 사장은 이에 대해 "해외에 투자할 경우 투자자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새 공장은 자회사인 히로시마 엘피다메모리의 300mm 웨이퍼 팹을 뒤잇는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엘피다는 현재 월 5만5000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중이며 2008년중 이를 10만매로 늘릴 계획. 이후 추가 확장 여력이 없어 새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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