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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FTA 원산지 판정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관세청이 나섰다.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FTA 원산지 판정과 서류발급 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영세 중소기업을 위해 ‘간편 발급 FTA-PASS’를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간편 발급 FTA-PASS는 원산지규정을 잘 모르는 초보자도 시스템에서 안내하는 자료만 입력하면 수출품의 원산지판정과 증명서 발급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간편 발급 FTA-PASS는 4단계(준비 → 등록 → 판정 → 발급)로 구현되어 있으며, 사전서류 준비, 제품 및 원재료 자료 등록, 수출품의 원산지 판정, 원산지증명서 등 서류 발급 등의 순차적 단계로 진행된다.

간편 발급 FTA-PASS 서비스는 기업 누구나 FTA-PASS 홈페이지(http://www.ftapass.or.kr)에서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며, 기업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FTA-PASS도 제공된다.

그동안 관세청은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원산지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표준원산지관리시스템인 ‘FTA-PASS’을 개발․무료로 보급해 왔다.

이에 반해 연간 10회 이내 수출하는 중소 수출업*의 경우, 별도 교육을 받지 않을 경우 다양한 기능의 FTA-PASS를 직접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FTA-PASS는 기업이 별도 비용 없이 생산품의 원재료 관리부터 원산지 자동판정과 서류발급, 검증대비 자료 보관까지 원산지 관련 모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중소제조업체 (5인 이상 제조업 기준) 11만개 중 10%만 이 시스템을 사용해도 2천억원 가량의 기업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관세청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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