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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간부 휴가 반납 “사무실이 편하다”
본청 간부 휴가 반납 “사무실이 편하다”
  • jcy
  • 승인 2006.08.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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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하계휴가 시즌이 도래했지만 국세청은 산적한 현안 때문에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사무관급이상 간부들은 이번에 휴가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는 전문.

전군표 국세청장 취임 이후 국세청은 전 청장의 세정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곧바로 전국 세무관서장회의를 열어 본격적인 ‘출항’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각 국, 실별로 야근을 계속하는 등 정신없이 바쁜 상황.

여기에다 8월 인사도 예정된데다 국세청이 거청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OECD 국세청장 회의 준비도 해야 하고 곧바로 국회 재경위의 국정감사가 기다리고 있어 이래저래 ‘난코스 일정’을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국세청 본청의 경우 휴가는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

이 때문에 본청 사무관급 이상 간부들의 경우 이번에 모두 휴가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는데 막상 전체가 휴가를 하지 않아 분위기는 자연 ‘일’로 몰아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6급이하 직원들은 재충전과 사기를 고려해 정상적으로 휴가를 실시키로 했다는 전문.

이에 대해 국세청의 한 간부는 “어차피 가라고 해도 피할 판 이었다”고 말하면서 “휴가도 마음이 편해야 휴가지 요즘 같이 코앞에 일이 산더미인때는 아예 사무실이 편하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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