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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금속노조 조합원 징계 추진…노조 반발
삼성테크윈, 금속노조 조합원 징계 추진…노조 반발
  • 日刊 NTN
  • 승인 2015.02.0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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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에 매각될 예정인 삼성테크윈 사측이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 징계를 추진하자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이달 초 회사 복무규칙 위반을 이유로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 부지회장, 집행부장, 대의원(2명) 등 노조간부 4명과 일반 조합원 1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노조에 보냈다.

사측은 이들이 지난달 15일 상경투쟁 때 삼성테크윈 판교R&D센터 바리케이드를 넘어 회전문으로 돌진하고 고성을 지르는 등 위협감을 조성하면서 건물에 진입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사측의 과잉대응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며 징계 시도는 권한 남용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서울 상경투쟁을 끝낸 노조원들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판교R&D센터에 들어가려 했는데 사측이 오히려 출입문을 봉쇄하는 등 과잉대응을 하면서 마찰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삼성테크윈 지회의 상급단체인 금속노조는 사측의 이 같은 징계시도는 노조활동을 위축시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징계위원회를 하루 앞둔 오는 10일 오후 삼성테크윈 창원2공장 정문 앞에서 노조탄압 분쇄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 지회는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 등을 한화그룹에 매각하겠다고 발표한 뒤인 지난해 12월에 조직한 신생노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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