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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동 국세청장의 취임 후 첫 지방국세청 순시는 국세행정 현안업무를 챙기면서도 직원들을 격려하는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순시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이 청장이 강조하는 ‘컬러’가 정확하게 묻어나고 있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이 청장의 이번 순시에서는 지방청별로 지역특성을 감안한 국세행정 운영이 강조됐지만 무엇보다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공평과세 실현이 핵심화두로 작용해 일선 세정가는 오랜만에 ‘공평과세’ 구호가 봇물을 이룬 상황이다.

따라서 세정가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용 기조와 정확히 맥을 같이하는 ‘공평과세 구현’은 향후 이현동 청장의 세정운영 철학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세정가에서는 “세정의 모토가 한바퀴 돌아 다시 돌아 온 것 같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 “‘열린세정’ ‘따뜻한 세정’ ‘섬기는 세정’ 등 수많은 슬로건을 넘기고 다시 ‘공평’ ‘친절’로 회귀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국세청 간부들은 “솔직히 세금 거두는 국세청 입장에서는 달리 복잡한 수사가 필요 없다”고 말하면서 “공평하고 공정하게 거두면 이것이 친절이고 정의가 된다”고 원론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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