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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스티커 부착 현장 마찰 심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스티커 부착 현장 마찰 심해
  • kukse
  • 승인 2011.04.2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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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노출 부담에 노골적 회피...일부에선 직원들 곤욕
요즘 일선세무서에서는 관내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사업자들과의 ‘스티커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실행과정에서는 애로사항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이달 말까지 대상 사업장에 대한 스티커 부착을 완료하라는 상급기관 지시에 따라 일부 세무서에서는 부가세과 직원은 물론 법인·소득·재산세과 직원까지 동원되고 있는데 이를 회피하려는 사업자들과 밀고 밀리는 ‘싸움’이 첨예하다는 것.

현금영수증 스티커 부착 현장에 투입되는 직원들은 가급적이면 소비자가 잘 보이는 곳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지만 매출액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을 꺼리는 사업자들은 기발한 방법으로 스티커 부착에 딴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노골적으로 스티커 부착을 거부하는가 하면 일부 사업자들은 이름을 물어보며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는데 규정상 스티커를 훼손하면 과태료를 물도록 하고 있지만 일부 사업자들은 직원들이 기껏 스티커를 부착하고 나면 곧바로 신용카드 스티커로 가리는 경우도 있다는 전문이다.

특히 직원들은 “이달 말까지 무조건 현금영수증 스티커 부착을 100% 완료하라고 하지만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실적까지 성과 평가에 반영한다는 것은 솔직히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한 직원은 “일이 힘들고 까다로운 것도 문제지만 지원이 부족한 것도 문제”라고 말하면서 “관할구역이 넓은 관서의 경우 불가피하게 개인차량을 이용하게 되는데 현재 지급되는 출장비로는 고유가 현실에서 어림도 없어 애로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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