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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기업의 실적부진으로 내년도 법인세수는 올 전망 대비 9.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12월말 결산 상장법인의 당기순이익은 2004년 27조3천억원에서 올해는 24조1천억원으로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 법인세수는 29조6,716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예산에는 26조8,831억원이 예상돼 금액으로는 2조7,885억원( 9.4%)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여타 세목들은 올 전망보다 두자리 숫자로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우선 소득세는 올 전망 24조5,047억원에 비해 3조1,701억원(12.9%) 늘어난 27조6,777억원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상속 증여세는 올 전망(1조8,182억원)보다 20.9%(3,801억원) 늘어난 2조1,983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부가가치세는 올 전망 36조2,245억원 보다 5조1,409억원(14.2%) 늘어난 41조3,654억원으로 전망되고 있고, 교통세는 11조8,359억원이 예상돼 올 전망치 보다 14.1%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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